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 루이 (문단 편집) === [[사문회(은하영웅전설)|사문회]] === 제국령 침공작전 이후로 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어째서인지 반 트뤼니히트 파임에도 불구하고 [[양 웬리]]의 [[사문회(은하영웅전설)|사문회]]에 사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당시 사문위원장 [[네그로폰테]]와 7명의 사문관 가운데 5명이 [[욥 트뤼니히트]] 파벌의 정치관료란 언급이 있고, 1명은 사실상 트뤼니히트 일파였던 후방근무본부장 [[록웰]] [[대장(계급)|대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유일하게 비 트뤼니히트 파벌 인물이었다. 균형을 맞췄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생색내기용 인사였다는 서술이 작중에 있다.~~1:5이 균형이냐~~ 소설판을 보면 일단 사문관으로 임명돼서 오긴 했는데, 뭐 하는 자리인지는 잘 모르고 나왔던 모양. 처음엔 호기심이 동하는 표정을 짓다가,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중간에 양과 네그로폰태가 서로 입씨름을 벌이다가 잠시 잠잠해졌을 때, "양 제독도 피곤할 테고 저도 질리…아니, 지쳤으니 잠시 쉬게 해주면 고맙겠다"란 말 이외에는 그저 관찰자 입장에서 있었다.[* 그래도 보면 사문회에 있던 인물들 중에는 가장 양 웬리에 호의적이었다. 양 웬리가 "권력을 가진 사람과 권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애국심을 내세워 타인은 전쟁터로 보내고 자기는 안전한 곳에 있지 않습니까?" 라고 하자 상당히 호감을 보이는 표정을 짓는다.] 은근히 양 웬리를 돕기도 했는데, 트뤼니히트 정권이 국가 최고기밀이랍시고 비밀로 붙인 사문회장의 위치를 조안 레벨로에게 넘겨주었다. 제국군이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통째로 끌고 회랑에 나타나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이 일어나자 양을 [[이제르론 요새]]로 돌려보내야 될 상황이 되자 나머지 사문위원들이 모두 사색이 되었을 때 혼자 침착하게 양을 이제르론으로 돌려보내 제국군을 격퇴해달라고 '''부탁'''해야 하지 않겠냐는 대책을 내놓았다.[* 네그로폰테는 양 웬리의 상관이므로 양에게 명령할 수 있다. 그런데 왜 황 루이가 '부탁'이라는 표현을 썼냐면 사문회라는 이름의 정신고문에 빡친 양이 명령을 거부하면 그날로 동맹은 끝이기 때문이다.] 결국 사문회는 양을 풀어줄 수 밖에 없었고, 양이 이런 시기에 자신을 수도로 부른 것에 대한 책임 및 해명 문제를 거론하고 퇴장하자 다른 사문위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이 때 황 루이는 엄연히 윗사람인 정치가에게 무슨 무례한 행동이냐는 그들에게 일침을 놓았다. > "저 건방진 애송이라는 친구가 없었더라면 지금쯤 우리는 제국에 항복해 잘해야 정치범 수용소에 처박혀 있었을 겨요. 이런 곳에서 재판놀이에 '''정신머리'''를 팔고 있을 수도 없었겠지. 그는 우리 은인이오. 그런데 우리는 은혜도 모르고 며칠 동안이나 괴롭혀댔던 거요." > "하지만 저 태도를 보시오. 윗사람에 대한 예의란 것을 몰라도 너무 모르지 않소?" > "윗사람? 정치가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난 존재였지? 우리는 사회의 생산에 기여하는 것도 아니오. 시민이 납부한 세금을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재분배한다는 임무를 위탁받아, 급료를 받으며 그에 종사하는 존재일 뿐이지. 우리는 아무리 잘 봐줘도 사회 시스템의 기생충일 뿐이오. 그게 잘나 보이는 이유는 선전의 결과로 비롯된 착각에 불과하오.(후략)" > ----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223~224 그리고 이 말을 한뒤 누군가는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들은 사문위원들은 하나같이 [[네그로폰테]]를 쳐다봤다.[* 사문회의 진정한 [[흑막]]은 [[욥 트뤼니히트]]지만 대외적으로는 [[네그로폰테]]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은하제국 정통정부]] 수립 이후 [[조안 레벨로]]와의 식사 자리에서 양 웬리의 [[독재자]] 자질에 대히 논했다. 이때 황 루이는 독재자라는 이름의 칵테일에 중요한 자신이 완전무결하다는 확신[* "자신이 완전무결하다는 확신"은 양 웬리의 "신념에 대한 혐오"와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자신의 우월성을 확신하는 문벌귀족, 지구의 신성성을 확신하는 지구교, 자신들의 대의를 확신하는 구국군사회의와 조안 레벨로 등 주요 악역들이 가진 결점이다. 재미있게도 주인공들인 양 웬리는 자신의 신념을 계속해서 성찰하는 인물이고, 라인하르트는 신념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 인물이다.]과 권력욕이 양 웬리에는 없다며 양 웬리의 독재자 기질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레벨로는 사문회에서 양이 사문위원들을 비판하고 탄핵한 것을 들어 양이 완전무결하다는 확신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지만 양이 좀 더 독재자로서 전략가적인 식견을 가졌다면 사문위원들을 어떻게든 아군으로 만들 것이지 그들에게 대놓고 비판하지 않았을 거라며 양이 독재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실 루돌프의 사례를 보면 좀 틀린 시각인데 루돌프는 소위 시절에 자기가 관할하는 리겔 항로 경비대에서 자행되는 엄청난 악폐습을 바로잡았는데 그 과정에서 상관들이 얽힌 경우에도 가차없이 봐주지 않았다. 상대가 정치인에서 단순히 군 상관이라는 점만 다르지 양이나 루돌프나 상관에게 굽히지 않는건 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